중기부가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중소기업 15곳에 최대 '200억원 특별보증'에 나선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참여기업을 7일부터 모집한다.

이날 중기부에 따르면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누적 투자실적이 50억원 이상(지역스타기업 30억원)이고 성장성, 혁신성 요건을 충족하거나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인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중기부는 1차 서류평가, 2차 기술평가 및 보증심사, 3차 발표평가를 거쳐 약 15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은 최대 200억원을 지원하고 글로벌 컨설팅 등도 후속·연계한다.

올해부터 심층기술(딥테크) 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딥테크 영위기업에 대한 가점도 신설하고 기술 평가지표 배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해 최종평가 우수기업(상위 30%)에 대해 성과연동 보증제도 도입도 추진한다.


성과연동 보증제도란 일회성 지원이 아닌 기업성과에 연동한 보증지원 방식이다. 선정 이후 매출이 증가하거나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일정 성과를 달성하면 별도 보증심사 없이 추가로 지원한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유니콘 후보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두 번째 단계다. 중기부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예비유니콘 126개사를 선정·지원한 바 있다.


선정된 예비유니콘 기업은 5조원 이상의 후속투자를 유치했고 유니콘 기업 성장 8개사, 기업공개(IPO) 13개사, 인수합병(M&A) 4개사 등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2025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대한 세부내용은 중기부, 기술보증기금 디지털지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