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가 토트넘 훗스퍼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의 무릎 부상 소식을 전하며 올 시즌 남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로이터


토트넘 훗스퍼 주장 손흥민이 장기 부상으로 경기에 못 뛰는 가운데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도 무릎 인대를 다쳐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BBC는 6일(한국시각) "매디슨이 무릎 인대 부상으로 3주 동안 결장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매디슨은 지난 1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 홈경기(3-1 승)에서 전반 34분 추가골을 올려 2-0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17분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바 있다.


매디슨은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 나서지 못해 부상의 심각성을 우려케 했다.

BBC는 매디슨의 시즌 아웃 소식을 전하면서 토트넘은 전력 누수를 피할 수 없게 됐다고 봤다. 손흥민이 발 부상 이후 복귀가 불투명한 데다 매디슨마저 쓰러져서다.


매디슨은 이번 시즌 공식전 45경기에서 12골11도움을 기록했다.

BBC는 "매디슨의 부상은 토트넘에 큰 타격"이라며 "9일 예정된 UEL 4강 2차전 원정 경기는 물론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리는 결승전도 불가능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