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아파트 분양 물량 5월도 '0'
광주=이재호 기자
공유하기
![]() |
5월 광주·전남지역의 분양 예정 물량이 단 한가구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R114가 집계한 '5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9개 단지 총 2만3197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올해 초 경기 침체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분양 일정을 연기한 건설사들이 최근 다시 분양을 재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별로 경기(1만2494가구)가 가장 많다. 지방 광역시 중에서는 대구가 1577가구, 부산이 1234가구다. 그러나 광주와 대전, 울산 등은 전무했다. 광주는 올 들어 지난 2월(470가구)과 3월(300가구)을 제외한 1, 4, 5월은 분양 예정 물량이 없었다.
특히 전남지역은 오는 5월을 포함해 올들어 분양 예정물량이 단 한 가구도 없었다.
장선영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통상 대선기간은 관심이 선거에 집중돼 분양 홍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건설사들은 일정 전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면서도 "5월 올해 중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예고됐지만 여전히 더딘 건설 경기 회복 속도와 미분양에 대한 부담감에 비교적 안정적인 청약성적을 얻을 수 있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 쏠림이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광주=이재호 기자
광주전남지역 경제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독자 여러분께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