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카바이오, 미국 학회서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술력 알린다
곽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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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마티카바이오)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 모리얼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ASGCT)에 참가한다.
9일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ASGCT는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6000명 이상의 바이오 업계 회원으로 구성된 유전자 및 세포 치료제 분야의 권위 있는 학회다.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300개 이상의 기업이 부스를 마련해 비즈니스 미팅과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마티카바이오는 단독 부스를 열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관련 기술력을 알리고 잠재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미국 현지의 CDMO(위탁개발생산) 시설을 보유한 강점을 내세워 적극적으로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마티카바이오는 2022년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텍사스에 CGT CDMO 시설을 구축했고 2023년에는 세포주 마티맥스를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미국 현지 바이오기업 10곳과 10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확보했으며 올해는 200억원 이상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관세 정책과 생물보안법과 같은 정책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기업들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미국, 일본, 한국에 구축한 차바이오그룹의 글로벌 CGT CDMO 네트워크도 소개한다. 차바이오그룹은 미국 마티카바이오, 한국의 분당차병원 GMP, 마티카바이오랩스, CGB(Cell Gene Biobank), 일본 마티카바이오재팬 등 글로벌 CGT CDMO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마티카바이오라는 통합브랜드를 전략을 펼치고 있다.
차바이오그룹은 글로벌 CGT CDMO 네트워크를 활용해 CGT를 개발하는 기업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진출을 할 수 있도록 각 기업 특성에 맞춰 임상 디자인부터 품목 허가까지 전체 주기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GT 상업화의 핵심인 AD(분석개발), PD(공정개발)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폴김 마티카바이오 대표는 "이번 ASGCT에 다수의 CGT 개발 기업과 심도 있는 파트너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잠재 고객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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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