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추페스타.
강남 아추페스타.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강남구가 이달 30일 일원에코파크에서 어린이 축제 '강남 아추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강남 아추'는 '강남 아이들의 추억 만들기'라는 뜻으로, 어린이날을 앞두고 강남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강남구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한 대규모 어린이 축제다. 174개 어린이집에서 3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놀이·공연 중심의 '페스타존' △창의력 체험이 가득한 '플레이존'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존' △생활안전을 배우는 '안전존' △건강 먹거리가 있는 '푸드존' 등 총 5개 테마존에서 3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페스타존은 축제의 중심 무대다. 캠핑, 나무, 건축 등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체험 부스를 비롯해 토마스기차, 트랙바운스, 샌드박스, 빅블록 등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시설이 가득하다.

못골한옥어린이도서관의 야외 서가에서는 '알라딘이 들려주는 동화구연'과 매직쇼, 디즈니 메들리쇼 등 흥미로운 공연이 연이어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포토존 '모네의 정원'에서는 온 가족이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플레이존에는 키링, 피리, 선캐처 부채 만들기 등 총 10개의 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들며 즐겁게 배울 수 있다.

가족존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악기 조립, 키즈라이더 체험, 머그컵 꾸미기, 음악 놀이터, 풍선 로켓 발사 등 놀이와 과학, 예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활동이 마련돼 있다.


안전존은 체험과 교육이 결합된 공간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올바른 손씻기 체험, 약물 오남용 예방, 실종아동 예방 지문 등록 등 함께 배울 수 있는 실습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관내 어린이집 단위의 단체 참여로 진행되며 개인 참가자는 별도의 예약 없이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