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수원음식문화박람회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가 오는 9월 26일부터 이틀간 수원화성박물관 부설주차장에서 제29회 수원음식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먹거리 판매가 중심이 되는 기존 음식축제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음식문화축제다. 식품판매홍보관(식품류·기기류·비건 관련 제품) 30개 부스, 새빛식당(일반·휴게 음식점) 8개 부스를 운영하며 다음달 13일까지 판매 부스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삼성전자, 홈플러스 등이 참여하는 홍보관을 비롯해 케이크 만들기, 국제요리사와 함께하는 음식만들기 등 8개 테마관을 운영한다. 박람회 기간에 제14회 수원전국요리경연대회와 프랑스 뚜르시 조리사 등이 참여하는 국제 자매도시 조리사 초청 음식 시식·체험 행사도 열린다.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수원시 홈페이지 신청 서식을 작성한 후 전자우편이나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를 거쳐 참가업체를 선정하며 7월 4일 선정 참가자를 발표한다.

◇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개최


수원시는 '제14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대표 전통문화 자산인 전통 규방공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전통 규방공예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기술성·실용성을 갖춘 다양한 작품을 발굴하는 행사로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가 주관한다. 손바느질로 제작한 보자기, 자수, 매듭, 누비, 한복, 천연염색, 소품 등을 출품할 수 있다.

규격은 150×170㎝ 이내이며, 한복은 가슴둘레 50cm 이하다. 1인당 2점까지 출품할 수 있으며. 지역 제한 없이 누구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수원시농업기술센터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