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SK이노베이션·세이브더칠드런과 MOU…행복드림 도서관 조성
'책을 통한 성장 기회의 평등'…농어촌 지역 아동들의 독서 환경 개선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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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교보문고는 SK이노베이션,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SK이노베이션 사옥에서 '2025년 행복드림(Dream) 도서관 조성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12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농어촌 지역 아동들의 참여권 및 발달권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책을 통해 아동의 성장을 지원하고 독서 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본 사업의 전반적인 진행과 재정적 후원을 담당하고, 교보문고는 전문적인 도서 큐레이션과 납품, 시민 대상 도서 기부 캠페인 기획 및 운영을 담당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전체 사업의 주관 기관으로서 대상 지역아동센터 선정 및 공간 조성, 도서 배송과 개소식 운영을 맡는다.
'행복Dream 도서관’은 전국 농어촌 지역의 지역아동센터 내에 설치되는 소규모 독서 공간으로, 아동 친화적 환경 속에서 다양한 책을 자유롭게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세이브더칠드런이 관리·운영을 총괄하고, 교보문고는 아동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큐레이션 도서를 공급, SK이노베이션은 독서 지도서 파견 및 독서문화 체험활동 등 독서환경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교보문고는 작년 말 자체적으로 3000여 권의 도서를 기증한 데 이어, 독자 참여형 도서 기부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책이 현장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MOU 체결식에 참석한 교보문고 홍정성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협약은 교보문고가 지향하는 '책을 통한 성장 기회의 평등'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뜻깊은 협력으로, 민간과 공익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독서 생태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책을 통해 모든 아이가 평등한 성장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업 내용 및 향후 도서관 개소 일정은 세이브더칠드런과 교보문고 누리집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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