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조혜련이 미혼인 송은이를 향해 마라맛 농담을 던졌다. 사진은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출연한 조혜련의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개그우먼 조혜련이 거침없는 농담으로 미혼인 송은이를 당황케 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이사했으면 집들이해야지? 자나 깨나 쎄오 생각인 언니즈가 함께한 집들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송은이가 조혜련과 이성미를 집으로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식사 중 송은이는 "엄마가 담근 총각김치"라며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김치를 대접했다. 이에 조혜련은 "김치라도 총각이 있어야지. 집에 양기가 있어야 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성미는 "총각이 없으니까 김치라도 끊이지 않는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송은이를 향해 "송 대표 보면 대단해. 나랑 동기잖아"라며 "송 대표가 나한테 부러운 게 있다면 결혼을 두 번이나(한 거다)"라고 매운맛 농담을 던졌다. 그러자 이성미는 "네가 남의 거 하나 뺏은 거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내가 두 번 해서 네가 안 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송은이가 "꼭 그런 건 아니지"라고 답하자 조혜련은 돌연 "그럼 전 남편 소개해줄까? 아직 혼자라던데?"라고 무리수를 던졌다. 이에 송은이가 당황해하자 조혜련은 "미안하다. 그건 아닌 것 같다. 내가 밥값 낼게"라며 사과했고 분위기는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조혜련은 1998년 음반 엔지니어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12년 이혼했다. 이후 2014년 두 살 연하 사업가와 재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