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를 든 사냥꾼' 포스터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메스를 든 사냥꾼' 박주현, 박용우, 강훈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담은 3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LG유플러스 스튜디오 X+U의 새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극본 조한영, 박현신, 홍연이, 진세혁/ 연출 이정훈) 측은 박주현, 박용우, 강훈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를 외부에 선보였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천재 부검의 세현(박주현 분)이 시체를 부검하던 중 죽은 줄 알았던 아빠의 살인 흔적을 발견하게 된 후, 자신의 과거를 감추기 위해 경찰보다 먼저 아빠를 잡기 위한 사냥에 나선다는 이야기를 그린 하드코어한 범죄 스릴러다.

파격적인 설정과 탄탄한 서사,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속도감 넘치는 전개, 그리고 독창적인 캐릭터들 간의 얽히고설킨 감정선의 완벽한 조화로 극한의 장르적 쾌감을 선사할 웰메이드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일찌감치 해외에서 먼저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랑데부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공개된 3인 포스터는 박주현, 박용우, 강훈의 강렬한 비주얼이 극강의 스릴러적 분위기를 자아내며 단숨에 시선을 압도한다. 예리한 메스로 갈라놓은 경계를 거친 실로 꿰맨 듯한 파격적인 비주얼이 부검 후 봉합한 시체를 연상케 하는 가운데, 세 인물의 각기 다른 표정과 눈빛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먼저, 정면을 또렷하게 응시하고 있는 천재 부검의 서세현(박주현 분)의 눈빛은 서늘하리만치 냉정하지만 그 깊숙한 곳에서는 연쇄살인마 아빠를 향한 복잡한 감정과 걷잡을 수 없는 혼란, 그리고 처절한 결의가 뒤섞인 복합적인 감정이 엿보인다.


서세현의 아빠이자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윤조균(박용우 분)은 침묵을 유도하듯 검지 손가락을 입술에 댄 채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고 있다. 그의 악마적 본성이 느껴지는 광기 어린 여유는 보는 이들에게 섬뜩함을 선사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다.

그런가 하면 강력계 팀장 정정현(강훈 분)의 예리한 눈빛에서는 사건의 진실을 끝까지 밝혀내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엿보이는 동시에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고 믿는 휴머니스트적 고뇌가 함께 느껴져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여기에 "아빠의 살인이 다시 시작됐다"라는 충격적인 카피 문구는 극한의 서스펜스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 과거로부터 도망친 천재 부검의 딸, 그런 딸에게 살인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는 연쇄살인마 아빠, 그리고 서서히 두 사람의 비밀에 다가가는 정의로운 형사까지, 세 사람의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관계가 어떻게 얽혀 나갈지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메스를 든 사냥꾼'은 오는 6월 16일 U+tv, U+모바일tv를 비롯해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