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돌이 청산' NC, 울산 문수구장서 홈 경기… 6연패 키움과 맞대결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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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가 기나긴 떠돌이 생활을 청산하고 울산에서 홈 경기를 갖는다.
NC다이노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한달 만에 감격의 홈 경기다. NC는 지난 3월29일 창원NC파크에 설치된 구조물이 떨어져 인명사고가 발생한 이후 홈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원정만 29경기를 치른 NC는14승 1무 14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사고 당시 9위였던 리그 순위는 한때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특히 지난 3일부터 지난 11일까지 7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승이 끊어진 NC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SSG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위닝시리즈를 내줬다. NC는 오랜만에 만나는 홈 팬들을 위해서라도 주말 3연전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NC는 3연전 첫 경기 선발 투수로 최성영을 내세웠다. 최성영은 올시즌 11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 중이다. 기록만 보면 나쁘지만 최근 등판 성적은 좋다. 주로 불펜으로 나섰던 최성영은 5월 들어 선발로 보직을 바꿨다. 최성영은 지난 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 호투했다. 이어 11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선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선발 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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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하위 키움은 최근 6연패를 당했다. 유망주 위주로 로스터를 구성한 키움은 선발진 붕괴와 구원 투수의 경험 부족, 젊은 야수들의 수비 실책 등이 겹쳐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키움은 올시즌 13승 33패로 리그 내 유일한 2할대 승률(0.283) 팀이다. 공동 7위 두산, KIA타이거즈, KT위즈와의 격차만 해도 8.5 게임 차다. 선두 LG트윈스와의 격차는 무려 17.5 게임 차다. 모든 지표에서도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팀 타율 10위(0.232), 팀 평균자책점 10위(6.18), 팀 실책 1위(46개), 팀 도루 9위(21개)다. 경험과 기본기 부족이 여실히 드러난 지표다.
키움은 이날 경기 선발투수로 김선기를 내세웠다. 김선기는 올시즌 14경기에 등판해 4패 평균자책점 6.58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19일부터 선발로 나선 김선기는 4번의 등판에서 단 한번도 4이닝 이상을 넘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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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