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좌광천 지방전원 윗골공원과 구목정공원의 장미가 개화하고 있다./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 '좌광천 지방정원'에서 장미의 향연이 펼쳐진다.

15일 기장군에 따르면 지방정원의 핵심공간인 윗골공원과 구목정공원에는 붉은 장미를 비롯해 분홍, 노랑, 흰색 등 다양한 품종의 장미가 조화를 이루며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매년 이맘때 개화를 시작하는 장미는 올해도 어김없이 만개하면서 지역 주민은 물론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5월 중순부터 오는 10월까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산책을 나온 주민들과 좌광천 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을 반길 예정이다. 윗골공원에서는 세계 여러 국가의 장미 77종 약 3만 주의 장미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고 구목정공원에는 산책로를 따라 169종 약 1만 5000주의 장미를 배경으로 포토존, 데크로드 전망대 등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특히 윗골공원에서는 빛거리가 연중 운영되어 야간에도 장미와 함께 대형 보름달, 초승달, 토끼 포토존 등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좌광천 지방정원의 중심인 윗골공원과 구목정공원에서 기장의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좌광천 지방정원을 사계절 꽃피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