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5월4주차 주간 경제 주요 일정. /사진=김은옥 기자


5월 넷째 주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국가들의 주요 지수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경기 상황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실업률 등의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19일 월요일은 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4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와 실업률 등이 발표된다.

산업생산지수의 경우 지난 3월 전년 대비 7.7% 상승한 바 있다. 소매판매지표도 지난 3월 전년 대비 5.9% 증가하며 소비 회복세가 나타난 바 있다.


유로존에선 지난달 소비자물가 확정치가 발표된다. 예비치는 전년 대비 2.2% 상승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하는 4월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된다. 지난 3월까지는 4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세를 이어갔다.


20일 화요일에는 중국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인 LPR을 결정한다. LPR은 사실상 중국의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이날 구글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구글 I/O'도 개막한다. 구글 I/O에 앞서 구글은 자체 AI(인공지능) 모델인 '제미나이 2.5프로'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미리 공개하기도 했다.


21일 수요일에는 이달 20일까지 기록된 우리나라 수출 집계가 발표된다. 같은 날 일본의 4월 무역수지도 발표된다.

22일 목요일에는 미국의 주요 지표들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날 S&P글로벌이 이번 달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속보치를 발표한다.

미국 주택 경기를 확인할 수 있는 4월 기존주택판매 수치도 발표된다. 또 관세 여파와 직결된 고용 지표인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도 예정돼 있다.

23일 금요일에는 4월 신규주택판매 집계가 나온다. 3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달 대비 7.4% 증가하면서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이날 4월 한국 생산자물가와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도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