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보다 아름다운' 이정은 학대했던 父…지옥 아닌 천국서 재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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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천국보다 아름다운' 이정은의 아버지가 지옥이 아닌 '천국 하우스'를 찾아와 의문이 증폭된다.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극본 이남규·김수진 / 연출 김석윤) 측은 9회 방송을 앞둔 17일 천국에서 재회한 이영애(이정은 분) 부녀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이해숙은 고낙준(손석구 분)과 함께 환생길에 오른 시어머니 박종귀(주민경 분)를 배웅했다. 이해숙은 5년 남짓의 짧은 세월 동안 고되고 서글픈 시집살이를 했던 만큼, 시어머니는 여전히 어렵고 불편한 존재였다. 천국에서 다시 만난 시어머니로 인해 남편과 다툰 이해숙은 변화를 결심했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환생을 준비 중이었고, 이해숙은 그와 여러 생의 인연을 확인하며 용서와 화해 속 작별을 맞았다.
이렇듯 전생과 현생의 다양한 인연들이 밝혀지는 가운데, 이영애의 아버지가 천국에 나타나 이들 부녀의 질긴 인연을 예고한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이영애의 아버지가 이해숙, 고낙준 부부와 딸 이영애에게 문전박대를 당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어린 딸을 학대하고 방치한 무책임한 아버지였다. 다시는 만나지도 떠올리지도 않고 싶었던 악연이었던 만큼, 이영애의 눈빛에선 어린 시절의 상처가 고스란히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한다.
무엇보다 이영애의 아버지가 지옥이 아닌 천국에 온 사연에 대한 의문을 더한다. 특히 이어진 사진에는 이영애 부녀가 센터장(천호진 분)과 마주하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서로 다른 이유로 슬픔에 잠겨 있는 이영애와 아버지, 그런 두 사람을 바라보는 센터장의 진지한 표정이 심상치 않다. 과연 누가 왜 이영애의 아버지를 천국으로 보냈고 두 사람을 만나게 한 것인지, 센터장이 이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는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또한 이날 방송되는 9회에서 '셔츠남' 강정구(정지각 분)의 정체를 알아챈 고낙준과 솜이는 뜻밖의 위기를 맞고, 이영애는 아버지를 향한 분노와 원망이 폭발한다. '셔츠남' 강정구부터 이영애의 아버지까지 여러 인연의 비밀이 베일을 벗는다고 해 본 방송이 더욱 주목된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제작진은 "이승에서 악업을 쌓은 이영애의 아버지가 어떻게 천국에 오게 됐고, 저승에서 죄에 대한 벌을 받게 될지 지켜봐 달라"며 "다시 한번 인연의 법칙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9회는 이날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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