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새로 설치한 냉난방 시설을 갖춘 '스마트 버스정류장' 모습.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가 한파·폭염, 미세먼지 등을 피하고 공공 무료 근거리무선망(와이파이), 버스정보알림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3곳을 추가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안양역 스마트 버스정류장에 이은 신규 버스정류장은 호계3동 현대·대림아파트 정류장, 안양5동 우체국사거리·안양초교·중화한방병원 정류장, 안양4동 안양중앙시장·안양고용센터 정류장이다.

이번 설치한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보도폭이 넓고 버스 이용객이 많은 곳으로 밀폐공간과 개방공간을 구분해 일반 정류장보다 넓게 조성했다.


밀폐공간에는 시민들이 한파 또는 폭염에도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냉난방 시설이 갖춰다. 황사나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는 공기청정시스템도 설치했다.

또, 공공 무료 근거리무선망(와이파이), 무선 휴대폰 충전기, 버스정보알림서비스를 마련했다. 개방공간에는 냉온의자를 갖췄다. 시는 예산 2억2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21일 설치를 완료했다. 오는 하반기에 추가로 3곳을 더 설치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