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 이강인에 러브콜…나폴리·AC밀란·유벤투스 관심
FA컵 우승팀 C.팰리스도 차기 행선지 후보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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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강인(24)이 이탈리아 세리에A 팀들에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25일(현지시간) "나폴리의 올여름 타깃은 2명이다. 이강인과 에돈 제그로바(릴)"라며 "이강인의 이적료는 높지만 선수가 이적에 열려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3년 PSG에 입단한 뒤 측면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가짜 9번 공격수 등 다양한 자리에서 꾸준하게 경기에 나섰던 이강인은 올 시즌 후반기 들어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팀내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지난 25일에 펼쳐진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전에서 이강인은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채 벤치에서 팀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이처럼 출전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강인에 대한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앞서 아스널, 뉴캐슬, 애스턴 빌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냈는데, 이번엔 이탈리아 팀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나폴리 외에도 유벤투스, AC밀란 등 세리에A의 명문 팀들이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 이적료로 최소 4000만유로(약 620억원)를 책정했다. 이강인은 2년 전 2200만유로(약 340억원)에 PSG로 이적한 바 있다.
이탈리아 팀들 외에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정상에 오른 크리스털 팰리스도 새로운 행선지 후보로 떠올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FA컵 우승으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더불어 측면 공격수 에베레치 에제가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어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강인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프로필에서 PSG 소속을 지우며 이적 결심을 암시했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에도 레알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을 앞두고 SNS에서 소속팀 소개를 없앤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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