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국제전자제품박람회./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20일까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 참가할 지역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로 최신 기술과 미래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전세계 바이어와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행사다.

광주시는 광주공동관, 창업진흥원 'K스타트업' 통합관 참가기업을 포함해 총 17개사 규모로 광주관을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보다 2개 기업이 늘어났다.


모집대상은 신산업·혁신기술·인공지능 분야 지역 중소기업이다. 광주시는 선정기업에 △전시부스비 △항공료 △물류비 △통역비 △'CES 혁신상' 신청비와 자문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참가기업의 해외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마케팅 실무교육과 글로벌 전시회 대응력 향상 프로그램도 제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올해 열린 'CES 2025'에는 지역기업 15개사가 참가해 광주의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렸다. 전시 기간 6300명의 방문객에게 광주의 혁신기술을 선보였으며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371건, 57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20일까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주재희 시 경제창업국장은 "CES는 기술력을 갖춘 지역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광주시는 기업들의 도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세계 무대에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