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KB증권 "삼성전기, 고부가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 개선"
PC·스마트폰 중심 부품 사업서 AI·전기차 제품 중심으로 전환
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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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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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삼성전기가 최근 스마트폰과 PC 중심이던 부품 사업을 AI와 전기차 등 고성장 및 고부가 산업향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기는 스마트폰과 PC 등 성장이 정체된 레거시 제품 중심에서 AI와 전기차 등 고성장 및 고부가 산업향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개선되고 있다"며 "삼성전기에 대한 IT 부품 업종 '탑픽(TOP PICK)'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AI 관련 투자 확대가 이어지면서 고부가 산업향 부품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며 "기존에는 미국 고객들 중심으로 AI 관련 수요가 발생했다면, 최근에는 중국발 수요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MLCC와 패키징기판의 AI향 판매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BYD 등 중국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세가 전장용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 수요 개선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DAS와 파워트레인 등 고부가 전장용 MLCC는 삼성전기를 비롯한 소수의 업체들만이 공급할 수 있는데, 전기차를 넘어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도 앞두고 있는 만큼 대당 탑재량 증가 및 제품 고부가가치화에 따른 MLCC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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