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은옥 기자



외국인 순매수세에 9일 코스피 지수는 2850선에 안착했다. 지난 3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72p(1.55%) 오른 2855.77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9467억원 순매수하며 장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58억원, 770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카드와 은행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7.22%, 5.00% 올랐다. 조선과 부동산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79%, 0.10% 내렸다.

또한 금일 이재명 정부가 원화 스테이블 코인 도입 시기를 언급하면서 관련주가도 힘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카카오페이의 경우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92% 오른 4만95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삼성전자(1.18%), SK하이닉스(2.00%), 삼성바이오로직스(1.37%), KB금융(4.14%), 현대차(4.32%), 삼성전자우(1.03%), 기아(2.36%) 등이 올랐다.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2.0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76%), HD현대중공업(-1.65%)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7.98p(1.06%) 오른 764.2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도 외국인이 1570억원 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934억원, 420억원 매도했다.

코스닥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5.16%), 파마리서치(4.59%), 휴젤(5.35%), 리가켐바이오(1.68%), 에이비엘바이오(5.01%)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95%), HLB(-1.72%), 에코프로(-2.32%), 레인보우로보틱스(-1.57%)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도 다날이 스테이블 관련주로 묶이며 상한가(29.87%)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원 내린 1356.4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