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내 버스 모습,/사진제공=경북 안동시



안동시가 고령층의 교통 편의 증진과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오는 7월1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어르신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민선 8기 주요 정책으로 추진되며, 시는 올해 3월 '안동시 어르신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둔 1955년 이전 출생자(70세 이상)로, 주민등록상 생일 기준 2개월 전부터 사전 발급이 가능하다. 또한 운전면허 자진 반납한 65~69세 어르신도 지원 대상에 포함돼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교통복지카드는 11일부터 해당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본인 방문 발급이 가능하지만 대리 발급은 불가능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