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이 지난 1일 의왕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 예산안 시정연설' 하는 모습 /사진제공=의왕시


심장 이상으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던 김성제 의왕시장의 병세가 호전됐다.

15일 의왕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현재 가족과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나아졌다. 병원 측은 "환자의 의식이 명료해 2~3주 이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상황을 전했다.


김 시장은 지난 14일 오전 4시9분쯤 의왕시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내 운동시설에서 심장 이상으로 쓰러져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이후 의왕소방서와 한림대성심병원 응급실과 신속한 '원외 심정지 환자 의료전달체계'를 바탕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면서 적절한 응급처치와 관상동맥 시술 등을 받았다.

뇌에는 이상이 없으며 심혈관계 이상 여부에 대한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왕시 관계자는 "골프연습장에 있던 주민의 신고를 비롯한 신속한 조치 덕분에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현재 김 시장은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