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학래, 임미숙의 아들 김동영이 결혼정보회사에 끌려갔다.

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코미디언 부부 김학래, 임미숙이 34세 아들 김동영의 결혼을 추진하기 위해 그를 불러냈다.


김동영이 '청청 패션'에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등장했다. 김학래가 "넌 무슨 로커냐?"라고 해 웃음을 샀다.

임미숙이 본론을 꺼냈다. "사실 진짜 유명한 배우들도 여기서 맞선 보게 해줬대. 그래서 '결정사'(결혼정보회사)를 가야 하는데"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것. 김학래가 "가서 상담만 해보는 거야"라고 거들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하지만 김동영이 크게 당황했다. "결정사?"라고 되물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이어 "내가 가기에 너무 어리지 않아?"라면서 "난 반대다. 지금 나한테 밥 먹자고 거짓말하고 여기로 오라고 한 거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학래가 설득에 나섰다. "남녀 정보를 다 알고 있으니까 가장 잘 맞출 수 있어"라는 등 계속해서 설득했다. 결국 김동영이 체념했다. 그가 한숨을 내쉬면서도 부모님에 의해 결혼정보회사에 끌려가는(?) 모습이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