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호국영령 위령대재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군종특별교구가 6·25 전쟁 발발 72주년을 맞아 제 25회 호국영령 위령재를 오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위령대재는 6·25 전쟁 발발 72주년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군 전몰장병, UN 참전국 장병,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군 관계자, 불자, 유엔 참전국 대사단, 참전용사, 정·관계 인사, 군법사, 신행단체 등 약 1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 천도의식에는 전쟁기념관 본관에 봉안된 위패를 장성, 군 의장대, 취타대가 호위하며 이운한 뒤, 범패 스님들의 장엄한 추모의식과 기도 축원이 이어진다.

2부 추모법회에는 조총·묵념, 삼귀의·반야심경, 봉행사, 기념사, 영가법어, 추모사, 추모공연, 사홍서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조계종 관계자는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며, 현재와 미래 세대가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기며, 전쟁의 아픔과 분단의 현실을 직시해 민족 화합과 한반도의 평화 실현을 위한 국민적 결의를 모으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