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11일 시교육청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5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프로그램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시교육청


광주 지역학생 420명이 세계 23개국을 누비며 글로벌 리더의 꿈을 키운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11일 오후 광주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2025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해외 탐방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세계 한 바퀴'는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 교류 활동에 참여하며 세계 문화와 소통하는 안목을 기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민주·인권·평화·통일, 역사·문화, 정보통신(IT)·인공지능(AI), 문화·예술·체육, 진로·직업, 해외 봉사, 다문화 등 총 16개 분야로 구성됐다.

올해는 미국, 영국, 싱가포르, 독일, 호주, 베트남 등 23개국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각 분야별로 선발된 학생 420여 명이 인솔교사와 함께 현지를 방문해 교육과 체험, 봉사를 병행하며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쌓는다.


발대식에는 참가 학생과 학부모, 인솔교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참가 학생 대표 선서 △탐방 프로그램 소개 △토크 한마당 △안전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해외연수가 아니라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키우는 성장의 발판"이라며 "글로벌 인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