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2월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IDEX2025에 전시된 한화시스템의 장사정포요격체계 다기능레이다 모습./사진=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이 미국 방산기업 노스롭그루먼과 손잡고 다계층 대공 방어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16일 오전 11시19분 현재 한화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9700원(17.83%) 오른 6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화시스템은 최근 노스롭그루먼과 다계층 대공 방어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스롭그루먼은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방공작전용 지휘통제시스템으로 꼽히는 '통합공중 미사일 방어 전투지휘체계'(IBCS)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방산기업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한국의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한국형 사드(THAAD)'로 불리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Long-range Surface-to-Air Missile)의 2단계(II) 체계 개발 사업에서 다기능 레이다(MFR) 개발 관련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관련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앞서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한 M-SAM(천궁) M-SAM-II(천궁-II) L-SAM의 MFR도 개발·공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