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22일까지 진해루 일원에서 SUP챔피언십이 개최된다. 사진은 선수들이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창원시


창원시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해루 일원에서 '창원특례시와 함께하는 해양수산부장관배 2025 코리아 SUP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2년 광암해수욕장에서 처음 열린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챔피언십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전국 규모 행사로 해양레저관광도시 창원 실현과 해양레저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대회 첫날인 21일에는 선수 등록과 함께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며 22일까지 양일간 치열한 레이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전국에서 모인 참가 선수들의 경쟁뿐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행사 기간 중에는 SUP 포토존과 파라코드 만들기, 디지털 사진 인화, 해양안전체험 등이 운영되며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도 병행해 친환경 레저스포츠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조성민 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창원의 해양레저산업 도약과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보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선수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