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솔로 데뷔 7년차, 아직 만족 못 하는 모습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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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강다니엘이 솔로 데뷔 7년차를 맞이한 소회를 전했다.
강다니엘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스위치22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글로우 투 헤이즈'(Glow to Haze) 발매 기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다니엘은 올해 솔로 데뷔 7년 차를 맞이한 것에 대해 "시간이 참 빠르다"라며 "7년 차가 됐는데 개인적으로 돌아보면 아직도 저한테 만족 못 하는 모습도 있고, 그때는 어떤 무대에서 이랬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나고, 며칠 전에 한 공연에서도 이렇게 하면 좋았을 텐데 생각한다"고 되돌아봤다.
그는 이어 "그런 마음가짐은 변하지 않았던 것 같지만 그래도 나름 나만의 데이터나 내공이 쌓인 것 같아서 앞으로 그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또 앞으로 음악에선 제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지만 음악적으로 취향은 잡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보는 찬란했던 시작과 점차 흐려지는 감정의 여정을 트랙의 흐름 따라 영화처럼 담았다. 전반부는 '글로우'(Glow)처럼 빛나던 순간들을 경쾌한 사운드로 풀어낸다. 중반부터는 '헤이즈'(Haze)의 느낌처럼 흐릿해지는 마음을 묘사한다.
타이틀곡 '에피소드'는 라틴과 R&B를 접목시킨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다. 세련된 멜로디와 부드러운 그루브가 돋보이며, 시작하는 연인들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과정을 담아냈다. 특히 3번 트랙 '러브 게임'은 강다니엘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은 곡이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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