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굴뚝 야간 경관.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가 21일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에서 야외 예술공연인 '빛의굴뚝과 음악이 흐르는 밤'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야간경관 예술작품인 '빛의굴뚝'과 호수공원 음악분수를 배경으로 버스킹 공연과 함께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구래동 문화의거리 잔디광장에서 첫 무대를 시작으로 오후 8시부터 9시까지는 호수공원 꽃마당 데크에서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두 번째 무대를 진행한다.

공연시간에 맞춰 기존 매시 정각부터 25분간 운영되던 음악분수도 공연시간동안 연장 가동해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는 싱어송라이터 '미지니'와 마술공연인 원태윤의 '매직저글링'이 무대에 오르며 젊고 발랄한 감성의 K-POP 기반 대중음악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 '김포수변길' 스탬프 투어 운영


김포시는 수변길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해 '김포수변길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김포수변길'은 지방하천인 가마지천, 나진포천, 계양천과 국가하천인 굴포천, 아라천, 농업용수로인 김포대수로와 서부간선수로(대보천)을 잇는 주노선 4개 코스와 물길 주변 생활권의 테마노선 11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총 길이 85km로 아름다운 수변을 따라 걷는 평화로움과 동네의 숨은 이야기를 발견하는 두가지 매력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스탬프 투어는 모바일을 활용한 온라인 투어 방식이다. 참가자는 스마트폰에서 '스탬프 투어' 앱을 다운받아 김포수변길 15개 코스에서 지정 장소에 방문하면 위치정보(GPS)를 통해 자동으로 스탬프를 수집하게 된다. 스탬프를 일정 개수 이상 모으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김포시는 김포시문화관광포털과 스마트 김포맵을 통해 코스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장에는 종합 안내판과 간이이정표를 설치해 손쉽게 노선을 따라 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