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총상금이 1200만달러로 늘어났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여자 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총상금이 1200만달러(약 165억원)로 확정됐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 156명은 총상금 1200만달러를 놓고 경쟁한다"면서 "아는 여자 골프 사상 최다 상금 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총상금 1040만달러에서 160만달러 늘어났다.


올해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20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 랜치 이스트 앳 PGA 프리스코(파72)에서 펼쳐진다.

이로써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US여자오픈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US여자오픈은 지난해부터 총상금을 1200만달러로 책정했다.


총상금이 늘어나면서 올해 우승자는 180만달러(약 25억원)를 가져가게 됐다. 지난해 우승자 양희영(36)이 획득한 156만달러에서 24만달러 증액된 금액이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총상금 2500만달러(약 340억원)로 최다 상금을 자랑한다. 지난 3월 펼쳐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는 우승 상금으로 450만달러(약 65억원)를 챙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