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EPL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슈퍼컴퓨터가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으로 리버풀을 꼽았다.

통계전문사이트 '옵타'는 새 시즌 일정 발표 직후인 19일(이하 한국시간) 슈퍼컴퓨터 'BETSiE'를 이용해 1만 차례 경기 시뮬레이션으로 EPL 순위를 예측한 결과,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25승9무4패(승점 84)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슈퍼컴퓨터는 이번 시즌에도 그 기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리버풀의 스탯은 23.4승, 6.7무, 7.9패로 승점 76.9점이다.


이 밖에 아스널이 승점 75.5점의 근소한 차이로 2위,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74.2점으로 3위에 자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AFP=뉴스1


지난 시즌 11승5무22패(승점 38)로 역대 구단 최저 순위인 17위를 기록했던 손흥민의 토트넘은 새 시즌에는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한 토트넘은 이번 시즌 16.3승, 7.4무, 14.3패로 승점 56.3점을 얻어, 10계단 수직 상승한 7위로 예측됐다.

황희찬의 소속 팀 울버햄튼은 11.1승, 8.2무, 18.7패(승점 41.5점)로 잔류 마지노선인 17위에 자리할 것으로 분석됐다. 윤도영이 새롭게 합류할 브라이튼은 15.3승, 7.9무, 14.9패(승점 53.7)로 중위권인 11위 팀으로 평가됐다.


슈퍼컴퓨터는 강등 팀으로 리즈 유나이티드(승점 32.6점), 번리(승점 30.6점), 선덜랜드(28.9점)를 꼽았다.

한편 2025-26시즌 EPL은 8월 16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리는 리버풀과 본머스와의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대장정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