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타자' 이정후, 클리블랜드전 결승 득점…SF, 4연패 탈출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타율 0.259
샌프란시스코 2-1 역전승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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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타격 부진으로 7번 타자로 나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무안타에 그쳤지만 결승 득점으로 팀 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 6번 타자로 나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정후는 이날도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그러나 팀의 승리를 돕는 귀중한 결승 득점에 성공하며 체면 치레를 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개빈 윌리엄스를 상대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강한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의 호수비에 아웃됐다.
팀이 0-1로 뒤지던 7회 무사 1루에서 이정후는 볼넷을 얻어 이날 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패트릭 베일리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고, 윌머 플로레스가 친 2루타에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는 플로렌스의 2타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가 끝까지 2-1 리드를 지키면서 이정후의 득점은 결승 득점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편 안타를 치지 못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59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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