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 크리스티(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미국 가수 루 크리스티가 별세했다. 향년 82세.

미국 매체 더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루 크리스티는 18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루 크리스티 아내 프란체스카는 매체를 통해 크리스티가 짧은 투병 생활을 마치고 고향인 미국 피츠버그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1943년생인 루 크리스티는 1963년 데뷔했다. 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차지한 '라이트닝 스트라이크스'(Lightnin' Strikes)를 비롯해 '랩소디 인 레인'(Rhapsody in the Rain)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히트곡 중 하나인 1973년 발매된 '새들 더 윈드'(Saddle the wind)는 국내 가수 하남석이 '바람에 실려'라는 제목으로 부른 번안곡으로도 유명하다.

크리스티는 2004년 마지막 앨범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