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윤시윤, 24시간 물도 안 마셨다…"새로운 모습 보여주고파"
[RE:TV] SBS '미운 우리 새끼' 22일 방송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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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배우 윤시윤이 24시간 단수 다이어트를 해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시윤이 혹독한 감량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아침 윤시윤의 첫 알람은 체중 측정이었다. 윤시윤은 177cm에 67.4㎏, 체지방률 6.7%였다. 서장훈은 "6.7%이면 지방이 거의 아무것도 없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어 윤시윤은 주방으로 향하더니 정수기를 까만 박스로 가리며 "벌써부터 물 마시고 싶다"고 되뇌었다. 이날은 하루 종일 아예 물을 안 마시는 '단수'에 도전하는 날이었다. 윤시윤은 "드라마 '모범택시3' 촬영을 사흘 앞두고 뭔가 다른 질감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퀭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라며 24시간 단수의 이유를 밝혔다.
윤시윤은 이미 전날 밤부터 15시간 단수를 진행 중인 상태였다. 그러면서 핼쑥한 얼굴로 "너무 물이 고프다, 어제 조금이라도 더 마실 걸"이라고 말했다. 식사 메뉴로는 무수분 식단인 '포두부 만두'를 해 먹기로 했다. 이어 닭가슴살, 부추, 새우를 반죽해 물기 없는 만두소를 완성했다. 포두부를 꺼내 만두를 빚어봤지만 물기가 없어 잘 붙지 않았다. 결국 포두부를 얇게 썰어 묶은 다음 만두를 쪄내어 아스파라거스와 함께 한 상을 완성했다. 윤시윤은 만두를 한 입 먹더니 곧 뻑뻑함을 호소했지만 "약해지지 마, 다 그렇게 사는 것"이라며 자기 최면을 걸었다. 그래도 갈증을 참기 힘들자 윤시윤은 물로 가글을 한 후 뱉는 것으로 대리 만족했다.
식사를 마친 윤시윤은 운동을 위해 헬스장으로 향했다. 윤시윤은 전담 트레이너에게 땀을 극단적으로 뺄 수 있는 운동을 요청했다. 이어 트레이너와 함께 풀 업과 점프 버피 테스트, 바벨 쓰리스터, 로잉 머신 등 고강도 운동을 마쳤다. 집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샤워실에 온풍기와 고온의 물을 이용해 고온다습한 환경을 만드는 '극한 사우나'를 준비하며 체수분을 모두 빼내도록 했다. 20분간 극심한 갈증과 고온의 고통을 이겨낸 윤시윤은 차가운 물로 몸을 씻어내며 사우나를 마무리했다. 그 와중에도 사용한 변기와 욕조 청소는 빼놓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패널들을 감탄케 했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스튜디오였다. 윤시윤은 "단수를 하고 컨디션 조절을 했을 때 원하는 모습대로 카메라에 나오는지 연습해 보고 싶다"며 방문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스튜디오 실장에게 "뭔가 좀 날카로워 보이고 퀭하고, 음영이 있어서 눈빛이 살아있는 느낌을 해보고 싶다, 제대로 지금까지 못 보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요청했다. 윤시윤은 간단한 메이크업과 분장을 마치고 바싹 마른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패널들은 전에 없던 퇴폐미를 선보이는 윤시윤의 결과물을 보며 "윤시윤인지 몰라볼 정도로 살이 빠졌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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