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신지 ⓒ News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코요태 신지(43·이지선)가 7세 연하 가수 문원(36)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동료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코요태 소속사 제이지스타 측은 뉴스1에 "신지가 내년 상반기 결혼한다, 이날 웨딩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신지의 예비 신랑은 가수 문원으로, 두 사람은 지난해 MBC 라디오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됐다.


이날 신지 역시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올해 시드니 공연을 시작으로 코요태 앨범과 국내 투어로 인해 바빠질 일정을 생각해 급히 웨딩 촬영을 하게 됐다"라며 "예쁘게 잘 만나며 내년에 있을 결혼식 소식은 꼭 직접 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지의 결혼 소식에 연예계 동료들도 기뻐하고 있다. 장영란은 "신지야 축하해, 결혼식 꼭 초대해 줘"라 했고, 문세윤은 "축하해요 누나, 경사 났구먼"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트로트 가수 홍자도 "우리 지언니, 진심으로 축하해요"라 말했고, 심진화는 "너무 축하, 코요태 겹경사"라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딘딘, 테이, 한영 역시 축하의 메시지를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1981년 11월생인 신지는 1998년 코요태 멤버로 데뷔해 '순정'을 시작으로 '실연' '패션' '파란' '비몽' '디스코왕'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했다. 특히 팀 내 메인보컬이자 홍일점인 신지는 코요태 원년 멤버로 2004년부터 김종민, 빽가와 함께 꾸준히 활동해 왔다. 이후 2008년 솔로 가수로도 데뷔해 '해뜰날' '바랄게' 등 곡을 발매했다.

1988년 9월생으로 신지보다 7세 연하인 문원은 2012년 '나랑 살자'로 데뷔한 발라드 가수로, '헤어져야 하니까' '어떻게' '잠시 쉬어가기를' '그대만 보고' 등의 곡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듀엣곡으로도 호흡을 맞춘다. 오는 26일 발매되는 신지의 새 싱글 '샬라카둘라'(Salagadoola)에 문원이 피처링으로 참여, 결혼 전부터 로맨틱한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