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전' 온라인 서비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동국대 출판문화원이 새롭게 편찬한 '불교사전' 온라인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검색포털 네이버 지식백과'와의 연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출판문화원은 이같은 내용을 지난 25일 서울 중구 동국대에서 열린 제31차 건학기본기관장 연석회의에서 보고했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불교사전 편찬위원회는 1961년 출간됐던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불교사전에 훨씬 다채로워진 우리말을 적용하고 그동안 축적한 불교학 연구의 성과를 보강해 64년 만에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불교사전의 표제어는 총 1만 9019개다. 이번 개정판은 초판의 관련 설명을 최대한 유지하는 한편 일반인들도 쉽게 불교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현행 문법에 맞게 문장을 손보았다. 아울러 60년 간의 불교학 연구 성과를 반영해 표제어를 추가하고 해설도 보완했다.

사전 편찬위는 네이버 검색로봇이 '불교사전'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서치 어드바이저' 등록을 완료했다고도 밝혔다. 이는 네이버 인공지능이 사전 콘텐츠를 수집·갱신하면서 검색 시 '불교사전' 내용의 노출 빈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 포털 검색창에 불교 용어를 입력하면 '불교사전' 표제어가 자동으로 노출될 수 있도록 연동하는 방안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