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데이프로젝트(왼쪽), 카드/더블랙레이블, DSP미디어 제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혼성그룹 올데이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데뷔한 데 이어, 카드(KARD) 역시 기대 속에 복귀를 준비 중이다. 최근 들어 혼성그룹들이 가요계에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는 지난 23일 정식으로 데뷔했다.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에서 새롭게 론칭하는 올데이 프로젝트는 프로모션 당시 요즘은 흔치 않은 혼성그룹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멤버는 신세계 그룹 이명희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 딸 문서윤(23)을 비롯해 하이브 연습생 출신인 조우찬, 걸그룹 아일릿 출신 영서, 안무가이자 인플루언서인 베일리, 한예종 출신 타잔으로 구성돼 기존 보이그룹, 걸그룹과는 또다른 '케미'를 발산한다.

이들의 데뷔 싱글 '페이머스'(FAMOUS)에는 더블 타이틀곡 '페이머스'와 '위키드'(WICKED)가 수록됐다. '페이머스'는 '유명하지 않지만 이미 주목받고 있는' 이들의 자신감과 포부를 담은 가사로 멤버들이 갖고 있는 각자의 배경과 이야기들을 유니크한 표현으로 들려준다. 중독적이면서도 강렬한 리듬감이 돋보이는 '위키드'에서는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유명한' 멤버들과 혼성그룹이라는 정체성, 웰메이드 음악은 대중에게도 통했다. '페이머스'와 '위키드'는 공개 이후 멜론 일간 차트 톱100에 바로 진입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순위가 상승해 25일 일간 차트에서는 '페이머스' 11위, '위키드' 83위에 자리했다. 이들은 2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혼성그룹 카드는 오는 7월 2일 여덟 번째 미니앨범 '드리프트'(DRIFT)로 돌아온다. 지난 2017년 데뷔한 카드는 K팝 아이돌계에서 흔치 않은 혼성그룹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12윌 디지털 싱글 '디톡스'를 발매했던 이들은 오는 7월 2일 미니 8집 '드리프트'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드리프트'는 카드가 미니 7집 '웨어 투 나우?'(Where To Now?)의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앨범이다. 무수히 많은 흔들림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카드의 여정을 담아냈다. 네 멤버가 곡 작업에 참여해 카드만의 색깔과 매력을 더욱 뚜렷하게 각인시킨다.

카드는 그간 '홀라 홀라', '라이드 온 더 윈드', '오 나나', '링 디 알람', '돈트 리콜' 등 뭄바톤 장르를 내세운 음악을 다채롭게 발표하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쌓았다. 특히 해외에서도 큰 반응을 얻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본인들만의 명확한 음악색을 가진 카드가 '드리프트'를 통해선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