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암학술상에 라선영 연세의대 교수… 임상연구 선도
위암 연구·치료 발전 기여
보령암학술상, 지난 23년간 국내 종양학 연구활동 지원
김동욱 기자
1,244
공유하기
보령(옛 보령제약)과 한국암연구재단이 제24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로 라선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선정했다. 라 교수는 위암 연구와 치료 발전에 기여하며 종양학 분야를 대표하는 중개연구 전문 임상의라는 평가를 받는다.
보령은 27일 서울대학교병원 암연구소에서 제24회 보령암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라 교수에게 상금 3000만 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라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1년부터 연세의대 내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연세의대 송당암연구센터 센터장과 대한암학회 이사장을 겸임했다.
라 교수는 대학 및 학회 등에서 암 정복을 위한 학술·정책적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위암에서 바이오마커 기반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글로벌 임상진료 지침을 개정했다. 중개연구에 기반한 위암의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안하는 등 환자들의 생존율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3년간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7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의 연구 성과를 냈다.
보령암학술상은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암 퇴치 연구에 헌신하고 있는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이 2002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지난 23년 동안 혁신적인 연구 성과들을 발굴하고 암 연구에 대한 대내외 관심을 높여왔다. 이를 통해 국내 종양학 연구활동 진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종양학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상자는 종양학 연구에 5년 이상 종사한 의사·과학자 중 최근 3년간의 학술 업적을 바탕으로 결정된다. 전국 의대, 관련 학회, 유관 기관 등을 통해 후보자를 추천 및 모집하고 매년 새롭게 구성되는 업적심사위원회 심의와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친다. 제24회 보령암학술상의 경우 국내외 333편에 달하는 논문을 면밀히 검토해 최종 수상자 1인을 선정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동욱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 1부 재계팀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