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암학술상에 라선영 연세의대 교수… 임상연구 선도
위암 연구·치료 발전 기여
보령암학술상, 지난 23년간 국내 종양학 연구활동 지원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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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옛 보령제약)과 한국암연구재단이 제24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로 라선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선정했다. 라 교수는 위암 연구와 치료 발전에 기여하며 종양학 분야를 대표하는 중개연구 전문 임상의라는 평가를 받는다.
보령은 27일 서울대학교병원 암연구소에서 제24회 보령암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라 교수에게 상금 3000만 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라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1년부터 연세의대 내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연세의대 송당암연구센터 센터장과 대한암학회 이사장을 겸임했다.
라 교수는 대학 및 학회 등에서 암 정복을 위한 학술·정책적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위암에서 바이오마커 기반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글로벌 임상진료 지침을 개정했다. 중개연구에 기반한 위암의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안하는 등 환자들의 생존율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3년간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7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의 연구 성과를 냈다.
보령암학술상은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암 퇴치 연구에 헌신하고 있는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이 2002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지난 23년 동안 혁신적인 연구 성과들을 발굴하고 암 연구에 대한 대내외 관심을 높여왔다. 이를 통해 국내 종양학 연구활동 진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종양학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상자는 종양학 연구에 5년 이상 종사한 의사·과학자 중 최근 3년간의 학술 업적을 바탕으로 결정된다. 전국 의대, 관련 학회, 유관 기관 등을 통해 후보자를 추천 및 모집하고 매년 새롭게 구성되는 업적심사위원회 심의와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친다. 제24회 보령암학술상의 경우 국내외 333편에 달하는 논문을 면밀히 검토해 최종 수상자 1인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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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 1부 재계팀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