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기 영철 통편집…'나솔사계' 17기 옥순과 서사 증발 [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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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주요 러브라인 중 하나였던 25기 영철과 17기 옥순의 서사가 증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네번째 '솔로민박-한 번 더 특집'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17기 옥순이 24기 광수와 25기 영수, 25기 영철과 3 대 1 데이트를 진행했다. 17기 옥순은 24기 광수, 25기 영수와 각각 1대1 대화 시간을 가졌지만 25기 영철의 대화는 통편집됐다.
이후 '솔로민박'의 남자 7인과 여자 5인은 '사계 데이트권' 미션에 참여했다. 미션 특성상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부감숏이 찍힌 장면에서는 정수리만 드러낸 전체 인원이 찍혔으나, 출연자 전신을 담은 단체샷에서는 홀로 편집됐다.

17기 옥순과의 서사도 사라졌다. 앞서 17기 옥순이 이상형이었던 25기 영철은 실제로 '나솔사계'에서 만남이 성사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지난주까지 연이어 17기 옥순과의 데이트를 택하는 등 직진을 이어왔다.
당초 이날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17기 옥순이 아닌 다른 이성을 알아보고자 하는 25기 영철의 변심도 예고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또한 '모태솔로'인 19기 정숙과 대화를 시도하는 모습도 포착돼 러브라인 지각변동을 예감케 했다.
하지만 25기 영철이 등장한 장면이 통편집되면서 19기 정숙의 분량은 실종됐고, 17기 옥순은 24기 광수와 새로운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특히 24기 광수는 17기 옥순과 '모닝 러닝'에 나섰고, 결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다음 예고편에서는 24기 광수가 17기 옥순에게 "전 클리어해졌다"며 "17기 옥순님으로!”라고 선언하는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24일 '나는 솔로'와 '나솔사계' 남성 출연자가 긴급체포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는 30대 남성 박모 씨를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전날 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씨는 지난 21일 오전 3시 30분쯤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나는 솔로'와 '나솔사계' 제작진은 이날 촌장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는 솔로' 출연자 박 모 씨의 범죄 혐의 관련,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내용을 이날 오전 뉴스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해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방송할 예정이며 기 방송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출연자를 편집 및 삭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제작진의 입장문과 편집 계획,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비공개 전환 등을 토대로 25기 영철이 박 씨와 동일 인물이 아니냐는 추측이 확산했다. 이후 '나솔사계'에서 25기 영철의 분량이 통편집되면서 더욱 이목이 쏠렸다.
제작진은 "방송 전후 출연자에 주의와 경계를 당부함에도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하며 "촬영 이후에도 출연자들이 계약서상의 의무들을 지키고 책임을 이행하도록 엄격한 관리를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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