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와 LG의 경기 6회말 LG 공격 2사 1, 3루 상황에서 박동원이 홈런을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6.2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LG 트윈스 포수 박동원이 양현종(KIA 타이거즈)을 상대로 역전 스리런을 터뜨려 시즌 두 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다.


박동원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와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말 3점 아치를 그렸다.

팀이 0-2로 뒤진 6회말 2사 1, 3루에서 타석에 선 박동원은 양현종의 초구 높은 체인지업을 때려 외야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정도로 큰 타구였다. 홈런 비거리는 구단 트랙맨 데이터 기준 114.6m였다.


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6일 만에 터진 박동원의 시즌 15호 홈런이다.

동시에 박동원은 시즌 두 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홈런은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지난 3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작성한 바 있다.

LG는 박동원의 3점 홈런에 힘입어 7회초 현재 KIA에 3-2로 앞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