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6월 마지막 경기에서도 부진을 끊지 못했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4경기 연속 침묵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0.240까지 떨어졌다. 6월 월간 타율 0.143의 극심한 부진이다.

이정후는 2회초 1사 1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을 쳤다. 3-6-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돼 아쉬움을 삼켰다.


5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1사 1,3루의 찬스에서 중견수 방면 얕은 뜬공을 쳐 타점 기회를 놓쳤다.

이정후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출루 없이 경기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초 2-2 동점을 만든 뒤 7, 8회 한 점씩 내주며 결국 2-4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45승4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마크했다.


애리조나는 42승42패로 같은 지구 4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