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사, 기업가치 높이는 공시 늘어… 주주환원도 적극"
이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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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상장 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가 늘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와 주주환원 규모가 지속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신규 공시기업은 6개 사며, 지난 5월부터 지난달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총 156개 사로 증가세다. 코스피 120개 사, 코스닥 36개 사다.
이행평가를 포함해 주기적으로 공시하는 기업은 지난달 4사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5개 사다.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중 지난해 1년간의 자사주 소각(13조9000억원) 규모를 이미 초과한 15조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시행하고 있다.
새 정부의 자본시장 친화 정책 기대감과 기업의 자율적 기업가치 제고 노력에 힘입어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크게 상승해 1243.15포인트를 찍으며 사상 최고치를 지난달 25일 기록했다. 이에 밸류업지수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도 7051억원으로 지난해 11월 설정(4961억원) 당시 대비 약 42%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는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을 매월 발표해 기업가치와 주주권익 제고 현황과 개선 노력을 공유하고 상장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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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