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주담대·신용대출 접수 일시중단… 가계부채 대책 영향
오는 7일 오전 9시까지… 종전 규정 적용 불가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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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신용대출 신규 접수를 일시 중단했다. 지난달 27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전산에 반영하는 과정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삼성화재는 주담대,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대출 신규 접수를 중단했다. 신규 접수 재개 시점은 오는 7일 오전 9시다.
삼성화재가 주담대·신용대출 신규 접수를 중단한 이유는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말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 핵심은 수도권·규제 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의 주담대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하고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의 LTV(주택담보인정비율)도 기존 80%에서 70%로 축소하는 것이다.
아울러 갭 투자 방지 목적으로 주담대 신청 시 6개월 전입 의무를 부과했으며 1주택자도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매하려면 기존 주택을 6개월 내 처분해야 한다.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 대출도 금지됐다.
이에 따라 오는 7일 오전 9시 이후부터는 종전 규정을 적용한 삼성화재 주담대·신용대출을 이용할 수 없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주담대와 신용대출 신규 접수를 일시 중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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