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차세대 리더' 김준태, 승부치기 끝 PBA 데뷔승
조재호, 이강욱 3-1 꺾고 자존심 회복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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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3쿠션 차세대 리더' 김준태(하림)가 PBA 무대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김준태는 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2차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전에서 이승진을 상대로 승부치기 끝 승리를 거뒀다.
김준태는 많은 기대를 받으며 출전했던 시즌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 애버리지 3.063을 기록하고도 승부치기 끝에 128강에서 탈락했던 바 있다. 김준태는 이번 대회에선 개막전 4강에 올랐던 '복병' 이승진을 잡으며 데뷔 첫승을 신고했다.
세트스코어 2-2로 비긴 김준태는 승부치기서 옆돌리기 득점과 대회전 득점을 연달아 기록, 선공으로 1점에 그친 이승진을 따돌렸다.
김준태와 마찬가지로 개막전 128강에서 탈락, 이변의 희생양이 됐던 조재호는 이번 대회에선 자존심을 회복했다.
애버리지 2.522를 기록한 조재호는 4세트 하이런 12점 등을 앞세워 이강욱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상금랭킹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김태형1을 3-0으로 제압했고,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도 진이섭을 3-1로 꺾고 64강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큐스쿨을 통해 드림투어(2부)에서 승격한 김동영은 오태준(크라운해태)을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이겼다.
반면 개막전 우승자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는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차경회에 승부치기 끝에 패했다. 신정주·김병호·응우옌꾸옥응우옌(이상 하나카드)도 쩐득민(베트남·하림)·배정두·방정극에게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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