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이 또 27% 이상 폭등했다. 사진은 비트마인 일일 주가추이. /사진=야후 파이낸스 캡처


비트코인 채굴 기업 비트마인이 또 27% 이상 폭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뉴욕증시에서 27.17% 폭등한 58.5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비트마인은 지난 5거래일 동안 무려 1238% 폭등했다.


이는 최근 비트마인이 2억5000만달러(약 3475억원)의 자금조달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트마인은 이 자금을 이용해 시총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을 매입해 핵심 자산으로 삼을 계획이다.

회사는 암호화폐계 거물 펀드스트랫 창립자인 톰 리를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했다. 톰 리는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산업의 챗GPT"라며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대부분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결제되기 때문에 이더리움의 전망이 매우 밝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호재로 비트마인은 최근 들어 연일 폭등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암호화폐를 기업 재무 전략으로 채택하는 방식은 단기 급등 이후 높은 변동성을 수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