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건 감독 ⓒ AFP=뉴스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제임스 건 감독이 한국 영화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슈퍼맨'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제임스 건 감독, 데이비드 코런스웻, 레이첼 브로스나한, 니콜라스 홀트가 참석했다.


이날 제임스 건 감독은 "한국에 제가 정말 좋아하는 국가 중에 하나고 뛰어난 감독도 있고 저한테 영향을 많이 주신 분들이 있다"라며 "여러분들이 즐기고 있는 한국 문화에도 훌륭한 영화가 많은데, 그 부분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세계 최고 중 하나라 생각하고, 방문하길 좋아하는 곳도 한국"이라며 "'슈퍼맨'은 모두를 위한 히어로라 생각하는데, 필요한 곳에 있는 영웅이 슈퍼맨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코런스웻은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로 열정적인 영화 제작을 즐기고 감상하는 문화가 형성된 게 한국이다"라며 "앞으로 여러 DC 유니버스 영화를 한국에 선보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레이첼 브로스나한 역시 "서울에 딱 한 번 가본 적이 있는데 머지않은 미래에 꼭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맨'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인 슈퍼맨이 세상을 파괴하려는 최악의 적들에게 맞서는 초대형 슈퍼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데이비드 코런스웻은 슈퍼히어로인 슈퍼맨 역을, 레이첼 브로스나한은 데일리 플래닛의 에이스 기자 로이스 레인 역을, 니콜라스 홀트는 슈퍼맨을 위협하는 숙적 렉스 루터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