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e스포츠연맹 사무총장에 김태형 선임
AESF 제5차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임명
뉴스1 제공
공유하기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공인한 아시아 유일 공식 e스포츠 기구인 아시아 e스포츠연맹(AESF)의 새 사무총장에 한국인 김태형 씨가 공식 취임했다.
김태형 사무총장은 지난달 30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AESF 제5차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임명 승인을 받았다.
이날 회의는 산티 로통 AESF 회장이 주재했으며, 2025년 4월 새롭게 선출된 집행위원회가 처음으로 공식 집결한 자리였다.
김 사무총장은 AESF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하며 아시아 e스포츠의 올림픽화 기반을 다진 핵심 인물이다. 그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기술대표를 맡아 e스포츠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제도권 종목으로 인정받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AESF가 OCA,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정부 기관, 게임 퍼블리셔 등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도록 견인해왔다.
김 사무총장은 미국 오하이오대학교에서 스포츠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2 FIFA 월드컵, LA 갤럭시, 아시아축구연맹(AFC), 말레이시아축구리그(MFL) 등 세계 유수 스포츠 기구에서 다양한 리더십 경험을 쌓았다.
김 사무총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AESF는 단순한 대회 운영 기구가 아니라 아시아 e스포츠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끄는 플랫폼"이라면서 "한국 e스포츠의 선진적 시스템과 경험을 아시아 전체로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 e스포츠연맹은 앞으로 2025년 바레인 아시아청소년대회, 2025년 태국 동남아시안게임, 2026년 일본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 e스포츠의 입지를 확대하고 아시아 e스포츠 생태계를 성장시키기 위한 포럼과 총회를 새롭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