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경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3대1로 승리한 kt의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손뼉을 치고 있다. 2025.5.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통산 500승까지 단 1승만 남겨두고 있다.

이 감독은 2019년 KT의 3번째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9년 3월 29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에서 첫 승을 기록했고, 2020년 7월 11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00승 고지에 올랐다.


2021년 8월 15일 수원 삼성전에서는 역대 KT 감독 최초로 200승 기록을 세웠다.

이후로도 꾸준하게 승수를 쌓은 이 감독은 2022년 9월 2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300승, 2024년 5월 4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00승 고지를 밟았다.


현재 통산 499승을 기록 중인 이 감독은 KT가 1승을 추가하면 KBO리그 역대 14번째이자, KT 구단 최초 500승 달성 감독이 된다.

만약 KT가 4일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이길 경우 이 감독(59세 1개월 10일)은 종전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56세 1개월 6일)의 역대 최고령 500승 기록 또한 경신하게 된다.


3일 현재 이 감독은 통산 943경기에서 499승 22무 422패, 승률 0.542를 기록하고 있다.

KBO는 이강철 감독이 500승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