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구·박서진,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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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가대표 강승구와 박서진이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제9회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강승구는 4일 경기 포천의 베어크리크 포천(파72)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강승구는 대회 역대 최저타를 달성, 유민혁과 박재민(이상 11언더파 279타)에 무려 9타 앞서며 정상에 올랐다. 앞서 최저타는 2015년 정태양이 기록한 18언더파 270타다.
지난해 2승을 기록했던 강승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 첫 우승을 신고했다.
강승구는 "최근에 성적이 잘 안 나왔는데, 이번 대회에서 잘 풀렸다. 그래서 우승할 수 있었다"면서 "남은 모든 대회에 다 참가할 계획이다. 할 수 있다면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가장 우승하고 싶은 내셔널 타이틀 대회"라고 밝혔다.
여자부에서는 박서진이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박서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고 행복한 것 같다. 원하는 샷이 잘 만들어졌다. 기회가 많았다"면서 "10번 홀에서 러프에 빠졌는데 샷 이글로 이어졌다. 우승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나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올해가 마지막 아마추어인 것 같다. 멋있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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