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대 kt위즈 경기에서 3회초 kt 안현민이 연타석 안타를 치고 있다 2025.6.5/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5 KBO 올스타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에 출전할 8명의 올스타가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부터 3일까지 KBO 올스타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에서 실시한 홈런더비 출전 선수 선정 팬 투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KT 위즈 거포 안현민이 팬들의 강력한 지지 속 2만 7053표를 받아 팬 투표 1위로 생애 첫 홈런더비에 출전한다.

이 밖에도 27개의 홈런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2만 1871표), SSG 랜더스 최정(1만 7105표), 한화 이글스 문현빈(1만 5996표),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1만 3395표), NC 다이노스 김형준(1만 3047표), LG 트윈스 박동원(1만 2797표)이 나선다.


여기에 팬 투표 5위에 오른 LG 오스틴 딘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차순위 선수인 키움 이주형이 홈런더비에 나서게 된다.

이번 홈런더비는 지난해까지 운영되던 '아웃제' 방식에 더해, 올해 처음으로 '시간제' 방식이 도입된다.


제한 시간 2분 동안 투구 수 제한 없이 타격할 수 있으며, 제한 시간이 종료된 뒤에도 예선전에서는 2아웃, 결승전에서는 3아웃이 될 때까지 추가로 타격할 수 있다.

또한 예선과 결승 모두 각 1회에 한해 최대 30초의 타임을 사용할 수 있다.


11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에 개최되는 홈런더비 우승자에게는 트로피 및 상금 500만 원과 함께 갤럭시 S25 울트라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준우승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을 주며, 최장거리 홈런을 날린 선수에게는 LG 스탠바이미 2가 제공된다.

또한 외야 일부를 '컴프야존'으로 지정해, 해당 구역에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에게 '컴프야존 최다홈런상'을 수여하고, 수상 선수의 모교에 1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