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터널에서 차가 벽을 들이받고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진은 청양 정산면 마치리 청양터널 교통사고 현장. /사진=뉴스1(청양소방서 제공)


충남 청양군 터널에서 차가 벽을 들이받고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지난 6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7분쯤 충남 청양군 정산면 청양터널 공주 방면을 달리던 차가 터널 벽을 들이받고 전복돼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70대 여성과 3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고, 50대 남성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다.


차는 편도 2차로에서 주행 중 1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다가 터널 벽을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소방 인력 24명과 소방차 8대를 투입해 16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