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아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11월 결혼을 앞둔 걸스데이 멤버 겸 배우 민아(본명 방민아)가 예비신랑인 배우 온주완의 뮤지컬 공연을 찾아 응원을 전했다.

지난 6일 밤 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온주완이 출연 중인 뮤지컬 '마하고니'의 커튼콜을 찍은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는 온주완이 커튼콜 음악에 맞춰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온주완 또한 이런 민아의 게시글을 자신의 스토리에 언급하며 예비 신랑신부의 '럽스타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민아(왼쪽), 온주완 ⓒ 뉴스1 DB

앞서 민아의 소속사 SM C&C는 4일 공식 입장을 내고 "방민아 배우와 온주완 배우가 오랜 인연에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왔고, 오는 11월 함께 평생을 그려나가기로 했다"라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온주완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또한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친인척들만 모시고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으로, 부득이하게 비공개로 식을 올리는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민아와 온주완은 지난 2016년 방송된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 함께 출연하며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예계 선후배로 관계를 이어온 두 사람은 2021년 공연된 뮤지컬 '그날들'에도 함께 출연하며 사이가 가까워졌다는 전언이다. 그 뒤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지난해 민아가 부친상의 아픔을 겪었을 때는 온주완이 장례 기간 내내 빈소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